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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샛노란 유혹 봉화 띠띠미 산수유 마을 / 20170328(화)

 

 

 

 

 

봉화 띠띠미 산수유 마을 봄 풍경

 

 

400년 전 형성된 봉화의 산수유 마을, 띠띠미.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 뒤쪽에서 계곡물이 흐른다고 해서 띠띠미다.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의 띠띠미 마을은 영화 ‘워낭소리’의 촬영지.

할아버지가 젊은 소를 훈련시키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띠띠미 마을의 행정명은 봉성면 동양리 두동마을. 연꽃 모양의 산봉우리에 둘러싸여 막을 두(杜)자가 들어간 마을로

세종실록지리지에 ‘봉화의 진산’이라 기록되어 있는 문수산 자락의 마지막 동네다.

 

 

 

마을은 가운데가 옴폭 패인 바구니 같은 땅에 좁은 들머리길만 열려있다.

꽉 막힌 산으로 에워싸여 있다 해서 ‘뒷듬’, 혹은 마을 뒤에서 물이 흐른다고 해서 뒤뜨물(後谷)이라 불리던 것이

오랜 시간에 걸쳐 뒷듬마, 뒷드물, 뒤뜨미, 디뜨미 등으로 변해 띠띠미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띠띠미 마을은 남양홍씨 집성촌이다.

마을이 형성된 것은 400여년 전 병자호란 때. 개절공 두곡 홍우정 선생은 인조가 청나라 태종에게 무릎을 꿇었던 삼전도의 치욕을 참지 못해 은둔을 택했고, 온통 다래 덤불로 뒤덮여 있던 이 골짜기로 들어왔다. 그때 선생의 손에는 산수유 묘목 몇 그루가 들려 있었다고 한다.

 

그는 골짜기의 척박한 땅에 산수유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우리 자손은 벼슬하지 말고 이 열매만 따서 먹어라’ 했다 한다.

그 후 그의 자손이 대대로 뿌리를 내렸고, 지금도 두 집 가운데 한 집은 남양홍씨다.

 

 

 

그가 처음 심은 산수유나무 두 그루가 지금도 마을 서쪽을 흐르는 개울 옆에 살아 있다고 한다.

마을 이름의 연원도 그의 호 ‘두곡’에 있는 듯하다고..

 

 

 

샛노란 유혹..~

 

 

 

 

 

띠띠미 마을의 산수유나무는 5천그루 이상. 대부분 100년이 넘었다.

의성의 산수유도 여기서 분양받아 나간 것이라고 한다.

 

 

 

산수유 세 그루면 자식학비 걱정 없던 때가 있었다. 벼슬하지 않고도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봄꽃과 가을 열매가 함께 매달린 광경은 더는 기이한 일이 아니다.

중국산 산수유 열매는 고단하지만 값졌던 수확의 노동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두곡 선생은 400년 훗날을 예측하지 못했다.

지금 띠띠미 마을은 20가구가 채 되지 않는다. 젊은이들은 모두 떠나가고 노인만 남았다.

그러나 아직 산수유 농사를 짓는다. 수확하는 양보다 포기하는 것이 더 많지만,

품삯도 나오지 않지만, 정성으로 심고 키운다.

 

 

띠띠미 마을의 산수유는 전국에서 가장 늦게 꽃핀다. 경북의 북단인 데다 해발고도가 높아서다.

 

 

 

 

 

마을의 산수유는 지금 만개다. 마을을 에워싼 문수산 자락도, 장독대 옆에도 개울가도 고샅도 모두 노랑이다

 

 

 

 

 

 어린시절 울집에도 정말 커다란 장독이 장독대에 있었다.

그래서 난 장독을 보면 그 시절이 그립다.

 

 

 

 

벌써 파릇하니 오른 부지런한 푸성귀도 눈에 띈다.

 

 

 

 

평온한 시골 풍경이다.

 

 

 

 

 

그윽한 마을 풍광과 꽃의 소담함이 빼어난 띠띠미 마을은 한적하다.

꽃을 보면서 느긋하게 마을을 산책하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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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무더기를 이불 덮듯 덮고 있는 고풍스러운 마을을 돌아보노라니,

어쩐지 ‘띠띠미’란 이름의 울림에서도 노란색이 묻어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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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이 피는 봄에 띠띠미 마을에 들어서면 온 마을이 노랗게 보인다.

출처: http://thekookgoon.tistory.com/88

 

 

 

산수유꽃이 만발하고 있었지만 화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은 곳이라서 그런지 관광객이 우리 뿐이다. 
http://thekookgoon.tistory.com/88

 

 

노오란 꽃구름..~

 

 

 

 

 

마을의 산수유 나무는 400년이 넘었다는 두 그루의 시조목을 비롯해

다른 것들도 모두 다 100년쯤은 훌쩍 넘었을 고목들이다.

 

 

 

한꺼번에 불붙었다가 곧 지고마는 다른 봄꽃과는 달리 산수유꽃은 거의 한 달을 간다.

 

 

 

 

 

 

 

 

 

 

 

 

 

 

 

 

 

 

 

 

 

 

온 마을을 노랗게 물들인 모슴을 보면 마치 완전 좁살을 뿌려놓은 듯 하다.

 

 

 

 

 

노오란 봄날의 아름다운 유혹..~

 

 

 

 

 

띠띠미 마을은 지금 온통 샛노란 산수유로 온천지가 다 노랗게 빛나고 있다.

오랜 고택들과 돌담, 그리고 작은 계곡 주위로 산수유꽃이 일찌감치 노란 불을 켜들었다.

 

 

 

산수유 꽃으로 꽃대궐을 이룬 경북 봉화의 띠띠미 마을. 꽃이 고택의 먹빛 기와와 돌담과 어우러져 그윽한 정취를 빚어낸다.

 

 

 

 

 

 

단아한 고택의 흙돌담도 노랗게 물들었고 한미한 폐가의 지붕도 노랗게 덮이었다.

 

 

 

 

 

키 작은 봄꽃들도 이뿌게 피었다.

 

 

 

 

 

 이제 집으로 가자.

 

 

 

 

 

거울을 보며 찰칵놀이 중..

 

 

 

 

 

 

 

노오란 산수유 꽃구름을 배경으로..~

 

 

 

 

평온한 시골 풍경..~

 

 

 

 

함께 하기에 더 아름다운 띠띠마을..~

 

 

 

 

 

      

 

 

아름다운 띠띠미 마을에서 행복한 양평여인들..~

 

 

       

 

 

 

아름다워서 미소가 절로 나오는 띠띠미 마을이당..~ ㅎ

 

 

 

 

 

마음만은..? 소녀..~

 

 

 

 

천사랑 미니하트..~♡♥

 

 

 

 

총무님/ 나/ 천사/ 노을님

 

 

 

 

아름다운 힐링..~

 

 

 

 

 

 

 

 

 

샛노란 유혹 봉화 띠띠미 산수유 마을 / 20170328(화)

 

봉화 승부역에서 양원역까지 낙동강 세평 하늘길 트레킹 후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의 띠띠미 마을 영화‘워낭소리’의 촬영지를 찾았다.

마을을 에워싼 문수산 자락도, 장독대 옆에도 개울가도 고택도 모두 노랑이다.

그윽한 마을 풍광과 꽃의 소담함이 빼어난 띠띠미 마을은 한적해서

꽃을 보면서 느긋하게 마을을 산책하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온 마을이 노랗게 물든 노오란 꽃구름이 있는

멋진 풍경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봉화 띠띠미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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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님들

안녕요..^*^

4월 화사한 봄이네요.

향기로운 봄향기와 함께..~

즐건 나날 보내시길 소망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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