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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늪지,창녕 우포늪 / 20161011(화)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늪지, 우포늪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늪지이다.

 

 

 

 

 

이 늪지대는 경남 창녕군의 유어·이방·대합면 등 3개면에 걸쳐 있는데,

둘레는 7.5㎞에 전체면적은 2,314,060m²에 이른다.

 

 

 

 

이곳에 늪지가 처음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억 4,000만 년전이라고 한다.

공룡시대였던 중생기 백악기 당시에 해수면(海水面)이 급격히 상승하고

낙동강 유역의 지반이 내려앉았다.

 

 

그러자 이 일대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들던 물이 고이게 되면서 곳곳에 늪지와 자연호수가 생겨났고,

새로 생긴 호수와 늪은 당시 지구의 주인이던 공룡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현재 우포늪 인근의 유어면 세진리에는

그 당시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화석이 남아있다고 한다.

 

 

 

우포늪은 아무리 깊어도 사람의 온몸이 잠기는 데가 거의 없다.

장마철에는 수심이 5m에 이르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1~2m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또한 늪의 바닥에는 수천만 년 전부터 숱한 생명체들이 생멸(生滅)을 거듭한 끝에 쌓인

부식층(腐植層)이 두터워서 개펄처럼 발이 푹푹 빠지지도 않는다.

 

 

 

억겁을 세월을 간직한 이 부식층이 있기에

우포늪은 '생태계의 고문서', 또는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자연이 사람에게 선사하는 참 아름다운 선물이다.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우포늪 주변에는 가항늪·팔락늪·학암벌 등 10개의 늪이 더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과 농경지의 잠식으로 인해 모두 사라져 버렸다.

 

 

 

 

우포늪도 한때는 커다란 위기에 빠졌었다. 지난 1960년대 초에 백조도래지(천연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됐다가 급격한 개발로 인해, 백조 수가 급감하자 천연기념물 지정이 취소된 것이다.

 

 

 

 

그 뒤 이곳에 개발의 광풍이 거세게 불기도 했다.

다행히도 오늘날의 우포늪은 나날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

 

 

 

 

특히 ‘생태계 보호지역’(1997년)과 ‘람사조약’에 의한 국

제보호습지(1998년)로 지정된 이후로는

예전의 생태계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우포늪 갈대와 이뿐 하늘..~

 

 

 

 

 

내가 좋아하는 참 이뿐 하늘이다.

 

 

 

 

 

 

우포늪은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자연환경보전법 적용을 받고 있어 낚시, 논우렁 채취 등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시에는 처벌을 받게 된다

 

 

 

 

현재 우포늪 일대에는 43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한다.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류의 10%에 해당된다.

 

 

 

 

그중에서 수생식물의 종류는 우리나라 전체의 50~60%를 차지한다.

이곳의 수생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표이다.

 

 

 

이곳에 탐방코스가 마련돼 있다.

탐방코스는 우포늪 생태관에서 출발해 돌아오는 3개 코스(30분 1㎞, 1시간 2.5㎞, 3시간 8.4㎞)와

목포 쪽을 따로 둘러보는 2시간짜리 코스(4.8㎞) 등 4개다.

 

 

이곳에서 가장 흔한 수생식물은 생이가래·마름·자라풀·개구리밥·가시연꽃 등이다.

이 식물들은 그 자체로도 귀한 생명체이지만, 늪의 수질을 정화해준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다.

 

 

 

우포늪은 제방을 경계로 우포와 목포, 사지포, 쪽지벌로 나뉜다.

네 곳의 대표 이름인 우포는 소의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예부터 소벌로 불렸다.

 

 

 

 

우포늪의 물빛이 의외로 맑고 깨끗한 것은 이 식물들 덕택이다.

 

 

 

 

 

 

 

 

 

 

조류는 쇠물닭, 논병아리 등 텃새와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를 비롯하여 청둥오리, 쇠오리, 기러기 등 62종이 있으며 겨울철새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어류는 붕어, 잉어, 가물치, 피라미 등 28종이 서식하고 있으나 최근 황소개구리,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이 증가하여 자연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그 외 논우렁, 말조개, 잠자리, 소금쟁이 등의 패각종 및 수서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우포늪의 가을..~

 

 

 

 

 

우포늪 산책로를 걸으면서 감상 중이다.

 

 

 

 

총무님은 찍히고, 난 찍고.. 이 모습을 뒤에서 그둘님이 찍었다.

 

 

      

 

 

 

호젓한 산책로 벤치에 앉아서..

 

 

 

 

 

서로 찍는 중

 

 

 

 

 

오..~ 아름다운 우포늪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늪지, 우포늪 / 20161011(화)

 

의령 한우산 산행 후

보너스로 창녕 우포늪을 찾았다.

원시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한채 주변 전체를

신비감으로 가득..~~~~ 채운 아름다운 우포늪에서

태고적 원시의 비경을 느끼면서 잠깐이었지만

기대 이상의 참 힐링을 했당..~ ㅎ

 

 

울님들

안녕요..^*^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네요.

10월 한달도 풍요로운 들녘처럼

사랑도 행복도 풍성하시길

소망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