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소안도(가학산359m)
완도에서 배를 타고 소안도로 갔다.
완도 선착장이다.
여행과 산행은 언제나 설렘으로 출발을 한다.
소안도..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 소재로 그옆섬인 청산도와 보길도에 가려져 덜 알려져 있지만
그 비경은 말로다 표현하기 힘든 절경을 소유한 숨은 보석같은 섬 이면서 일제 강점기때
전 주민이 항일운동에 동참한 진짜 애국자의 섬 이면서 일년 365일 내내 태극기를 계양하고 있는
태극기의 섬 으로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
소안도 소안항 매표소
완도에서 소안도 50분이면 간다.
항일운동 당시 수많은 마을주민들이 잡혀가 고초를 겪고 있는동안에 남아있었던
섬 주민들도 그 고초를 떠올리며 추운겨울에도 이불을 덮지않고 지냈다는
너무 멋진 의리가 넘쳐 나는 섬...소안도..~
원래는 두개의 섬으로 떨어져 있었지만 중간에 사주로 이어져 하나의
아령처럼 보이는섬 그섬의 최고봉인 가학산에 올라 내려다 보면 다도해의
비경이 멋지다는걸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그 섬 소안도..~
가학산에 올라 멋진 저녁 풍경을 보여 주는 소안도 전경..(펌)
소안도에서 1박을 하면서 아름다운 야경을 보고파졌다.
양평에서 28인승리무진을 타고 6시간을 걸려서 찾은 완도
그리고 배로 50분 소안도에 도착했다.
언제나 섬여행은 흥분이 된다.
쉽게 갈 수 없는 곳인데..
해무가 같이 놀자고 했다.
난 싫은데.. ㅠㅠ
소안도 최고봉 가학산에서 보이는 소안도 풍경이다.
4시간 정도의 등산을 즐길 수 있으며 등산시 다도해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동으로는 청산도 및 거문도, 서로는 보길도 격자봉과 추자도, 남으로는 제주 한라산,
북으로는 완도 상황봉과 해남 등 다도해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안도는28.7㎢의 작은 섬으로
본도를 포함한 4개의 유인도와 12개의 무인도로 형성된 다도해 지역의 청정해역이다.
일제 시대에 항일운동를 펼쳤던 곳으로 지금도 선열들의 숭고한 얼이
그대로 남아 있어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소안도는 원래 남쪽과 북쪽의 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너비 500m, 길이 1.3㎞ 정도 되는 사주(沙洲)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섬이 되었다고 한다.
섬 안에는 가학산(駕鶴山, 359m)을 비롯하여
대봉산(大鳳山, 338m), 부흥산(夫興山, 230m), 아부산(兒負山, 110m) 등이 있다.
이 산들은 높지는 않지만 전망이 좋아 다도해 섬 산들의 매력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육지의 산악인들이 찾아온다.
섬의 최고봉인 가학산의 이름에 대한 여러 설이 있다
하나는 원래는 학산(鶴山)이었는데, 학이 날아 가버리면 땅의 기운이 빠진다 하며,
학산에 ‘멍에 가(駕)’를 앞에 붙여 가학산(駕鶴山)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때 모든 주민이 독립운동에 참여한 태극기 마을이다.
소안도에서는 1년 내내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동복오씨와 김해김씨가 처음 월항리에 입도하여 이곳에 정착하였다.
섬 주민들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기개가 용맹하므로 외부인들로부터 침범을 받지 않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사람들이 100세까지 살기 좋은 곳이라 해서 소안도라 했다고 한다.
항일 운동 당시 많은 사람들이 투옥되어 고초를 겪는 동안 섬에 남은 주민들도 투옥된 사람들을 생각하며
추운 겨울에도 이불을 덮지 않고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한, 황근(노랑무궁화) 거리는 소안도 중에서도 월항에만 서식하는
노랑무궁화가 피어있는 거리가 있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339호와 제400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있다.
미라리 상록수림 및 맹선리 상록수림 주변은 해변경관이 뛰어나고 울창한 산림이 우거져 있으며
특히 미라리 상록수림은 갯돌로 유명하다.
인근해안이 청정해역으로 김양식이 일찍부터 행해져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9월 가학산엔 층층나무 꽃이 등산로에 많이 피어 행복을 준다.
가학산(359m)은 완도군 소안도 최고봉으로
보길도 격자봉 보다는 낮으나 전망대처럼 봉긋하게 솟아
동서남북 어느 곳도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보길도, 노화도, 청산도, 그리고 멀리 제주도까지 보인다.
산을 즐기는 산꾼들에게는 욕심낼 만한 대상지다.
물치기미 전망대에서 보이는 아름다움이다.
물치기미 전망대
소안도 산행 후 완도에서 회를 맛있게 먹었다.
전복 양식장이 많은 고장이라
전복 회랑 찜도 나왔는데 정말 맛있엇다.
4시간 산행 후 먹으니 꿀 맛..~ ㅎ
보길도를 바라보면서..
해무는 언제 쯤 갈까..? 무박으로 잠을 못자서 피곤해서
난 누워서 기다리고 있다.. ㅋ
조망터에서 보이는 것이 없으니 수다를 떤다.
해무야 빨리 좀 가렴..
해무가 걷히기 시작하니 찰칵놀이도 시작한다.
가학산 정상에 도착했지만 해무 때문에 안보인다. ㅠㅜ
보랏빛 층층풀꽃을 배경으로 단체산진이다.(13명)
해무가 말썽을 부리지만 좋은 사람들이랑 함께여서 즐겁당..~ ㅎ
찰칵놀이 중인데 한번 보라고 한다.
난 보라색을 참 좋아한다. 찍고 또 찍고.. ㅎ
아령을 닮은 소안도 마을 해무가 있어 희미하게 보인다.
아름다운 조망터에서 단체사진이다.
보라색 꽃은 이뿌지만.. 옆엔 절벽이다.
고소가 있는 사람은 찰칵을 할 수 없는 곳..
무박 2일 전남 완도군 소안도 가학산 산행 / 20160927(화)
양평에서 26일 밤 11시에 28인승 리무진으로
13명이 오붓하게 출발해서
완도에 5시에 도착을 했다. 양평에서 완도 넘 멀었다.
아침을 떡꾹이랑 찰밥을 맛있게 먹고
설레는 맘으로 완도에서 배를 타고 소안도를 갔다.
소안도에서 택시를 타고 산행 들머리 미라리에 도착했다.
산행 시작부터 해무가 있어 천천히 걸어서 올랐다.
그런데 해무는 갈 생각을 안했다.
정상에서 기다리다가 포기를 하고 하산을 하는데
조망터에서 해무가 가는 모습이 보여 얼마나 반갑던지..~ ㅎ
정상에서 청산도, 거문도 보길도 제조한라산 등
다도해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없었지만
정상아래 조망터에서 찰칵놀이도 하면서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당..~~ ㅎㅎ
높은 산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참 멋진 산 가학산이다.
울님들
안녕요..^*^
9월 마지막 날이네요.
마무리 잘 하시면서 즐건 하루 보내시구용..~
9월 한달 울님들이랑 함께여서 참 행복했습니당..~ ㅎ
10월에도 변함없는 사랑 나누기를 소망합니당..~♡♥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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