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구와우 마을 샛노랑 해바라기 물결..~
무더운 여름 여름 힐링 여행으로 딱 좋은 곳
태백 구와우 마을 해바라기를 만나러 갔다.
아홉 마리 소가 배불리 먹고 누워 있는 지형이라 불리었다는 구와우(九臥牛)마을은
강원도 태백시 황연동에 있는 마을로 매년 이맘때면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의 등마루에 위치해 있는 태백고원자생식물원 황연동 구와우마을에서
전국 최대의 해바라기 꽃밭과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야생화 꽃밭에서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4회 태백해바라기축제”가 펼쳐진다.
제4회 태백해바라기축제는 해발 800~900m에 위치해 있는 고원청정지역으로
전체 18만평의 대자연속에서 5km의 해바라기 꽃밭 탐방로를 비롯해
300여종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과 태백시 등 고원지대를 거쳐 해발 850m 이상에 위치한 구와우마을은
1970년대 목장으로 개발된 곳을 고랭지 채소재배지로 이용하다가
2002년부터 해바라기 밭이 펼쳐지기 시작하여 “하늘과 가장 가까운 해바라기 밭”으로
지금의 면적은 약16만㎡(약5만평)에 이른다고 한다.
(돌아선 해바라기)
태양신 헬리오스를 애타게 짝사랑한 클리티아가 땅바닥에 주저앉아 눈으로만 좇다가 꽃이 되었다는
해바라기는 일편단심 태양만 바라보겠다는 의지인지 하나 같이 해를 향해 등을 돌린 채
뒤돌아 서있는 것이다.
조금 언덕진 곳에 오르니 조그마한 밭에 코스모스와 어울려 해바라기가 보인다.
축제라고 하기에는 너무 초라하지 않은가 생각하며 한 계단 언덕으로 더 올라가니
넓은 밭에 노란 해바라기들이 많이 보였다.
수를 헤아릴 수 없지만 꽃송이가 무려 백 만송이라고 한다.
초입에 약1만평이 조성되어 있고, 그 위에 약4만평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다.
우측 산책로를 따라 올라갈수록 온통 세상은 노란바다로 변한다.
<해바라기 꽃>
해바라기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이며 양지 바른 곳에 심는다.
꽃이 해를 따라 도는 것으로 잘못 인식이 돼 해바라기가 되었다는 오해도 있다.
적응력이 강해서 양지바른 곳이면 자생이 가능하다.
해바라기 종자를 식용하거나 기름으로 짜서 사용하며, 한방에서는 줄기 속을 이뇨제 등
약재로 사용한다고 한다.
양지만을 좇는 출세지향형의 사람을 ‘해바라기성 인간’이라 하듯,
이 또한 후안무치(厚顔無恥)하게 적응력이 강하다.
하늘도 참 이뿐 날이당..~
이뿐 하늘과 노오란 해바라기들 그리고 한들한들..~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행복을 듬뿍 주었당..~ ㅎ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꽃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태백 구와우마을(고원자생식물원)은 국내에서
해바라기가 가장 흐드러지게 피는 곳이다.
매년 100만 송이가량의 해바라기가 핀다.
해발 850m인 이 일대는 본래 고랭지 배추밭이었는데 해바라기를 심은 뒤로 국내 최대의
해바라기 꽃밭으로 변신했다.
메밀꽃도 있다.
코스모스 물결..~
16만 ㎡의 구릉지에 해바라기가 지천이다. 형식상 작은 밭, 큰 밭을 나눠놓았을 뿐
산마루 따라, 샛길 따라 해바라기가 피어 있다.
축제 기간 구와우마을 입장료는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이다.
개화시기가 조금씩 달라 수줍게 몸을 연 꽃잎부터 활짝 벌어진 꽃까지 다양하다.
화려하게 몸을 열어젖힌 꽃 사이를 거닐면 누구나 꿈같은 화폭의 주인공이 된다.
산등성이에 핀 해바라기랑 코스모스가 함께 있다.
해바라기밭뿐 아니라 코스모스밭·낙엽송 숲 등 주변에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거닐어볼 만하다.
구와우마을에서는 매년 개화시기에 맞춰 해바라기축제가 펼쳐진다.
이 시기에는 해바라기 외에도 태백 산간 일대의 야생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코스모스..~
해바라기가 만개하는 시기는 8월 중순
전후. 해바라기 파종 시기를 조율해 최근에는 꽃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예전보다 좀더 길어졌다.
백두대간의 외딴 마을에서 노란 해바라기가 빚어내는
색의 마술 같다.
해바라기 꽃밭을 거닐며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를 떠올려도 좋다.
해 뜨는 쪽을 향해 ‘불타오르는 해님’ 형상의 머리를 일제히 치켜든 샛노란 꽃들이,
꽃밭 한가운데 가르마를 탄 듯 반듯한 산책로를 품고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차암 이뿐 그림이다.
태백 구와우마을
노란 해바라기의 바다에 ‘풍덩’을..~
노란 해바라기가 아득하게 핀 풍경은 참 아름답다.
태백 구와우마을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해바라기가
펼치는 여름날의 향연에 푹 빠져들게 된다.
오른쪽 산책로..~
구와우마을의 해바라기 그리고 코스모스 물결..~
‘해바라기의 바다’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다정한 연인..~♡
갱차. 갱도
구와우해바라기마을 갱차, 갱도 뒤의 풍경이다.
지금은 아름다운 힐링 중..~
왼쪽 산책로를 걸어가는 천사랑 나
화욜이라 우리들 세상이다.
갱차. 갱도 뒤로 걸어가는 양평여인들의 모습도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노을님이랑 나랑 아름다운 데이트..~♡
찰칵놀이에 푹 빠졌당..~ ㅎ
코스모스 꽃밭에 앉아서.. ㅎ
해바라기 밭 오른쪽으로 난 길은 잣나무 생태숲길이 나 있어서 길을 따라 올라가 보았다.
나무 밑으로 몇 개의 평상이 마련되어 있고,
외줄타기와 해먹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지금은 휴식 중..~
왕발에 롱다리..~ ㅎ
거인들의 휴식..~ ㅋ
내 손에도 노오란 꽃이 피었다.
꺽은건 아니고 사알짝 잡은거당.. ㅎ
모두들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해바라기 꽃밭의 주연이나 조연으로 활약한다.
해먹이 주는 행복..~ ㅎ
몸은 나이를 먹었지만.. 맘은..? ㅋ
우산속의 두여인..~♡
탐방로를 따라 다시 해바라기 밭으로 내려오니 원두막 비슷한 전망대가 나온다.
여기엔 그네도 있다.
누구나 렌즈를 들이대면 예술이 되는 사진이 이곳에서 완성된다.
노을님과 나의 미소도 꽃잎만큼이나 한 뼘 더 열린당..~ ㅎ
참 잼난 찍기놀이당..~ ㅎ
태백 해바라기 꽃밭에서 빵긋..^*^ 웃는 양평여인들이당..~ ㅎ
이뿐 꽃밭에 더 이뿐 양평 꽃이당..~ ㅎ
태백 구와우 마을 샛노랑 해바라기 물결 / 20160726(화)
‘이 폭염에 웬 해바라기 여행?’ 할 수도 있지만,
강원 산골 ‘해발 700m의 고원도시’ 태백이라면 좀 다르다.
태백산(1567m)을 비롯해, 매봉산(1303m)·백병산(1259m)·함백산(1573m) 등
고봉들이 병풍처럼 에워싼 산속 도시다.
“아무리 더워도 열대야를 모르고 지내고. 아침저녁으론 춥고, 그래서 모기도 없다.”
관광안내원도 시청 공무원도 일반 주민도 한입으로 쏟아내는
태백의 으뜸 자랑거리는 ‘서늘한 여름’이다.
정말 태양빛은 뜨거웠지만 걸어다닐만한 곳이었다.
난 구와우해바라기마을 마을 이름도 처음이고,
해바라기 축제가 있다는 것도 처음이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순수한 느낌의 노오란 해바라기랑
구와우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나무들, 그리고 깨끗한 공기
정말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었다.
이뿐 하늘과 노오란 해바라기들이 넘 잘 어우러진 구와우 해바라기꽃밭에서
정말 힐링은 이런 곳이다. 라는걸 느꼈다.
이번에도 참 아름다운 여행을 하면서
아름다운 힐링을 했당..~~ ㅎㅎ
울님들
안녕요..^*^
7월 무더위가 힘들게도 하지만..
태백 구와우 마을 아름다운 풍경처럼
사랑도, 행복도 아름다운 나날..~
보내시길 소망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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