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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꽃

양평 용문산 나도 수정초 / 20200610

 

 

 

 

 

 

양평 용문산 나도 수정초

 

나도 수정초

 

나도수정초

초가을에 피는 '수정란풀'과 닮았기 때문에 '나도수정초'라 부른다고 한다.

생김새 자체가 정말 신기한 나도 수정초..

비혹한 땅에서 이렇게 생겼다는게 참으로 신기하다.

 

이름처럼 부서질 듯, 깨어질 듯.. 정말 신비롭다.

녹색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해서

스스로 양분을 만들지 못하므로 부득이 다른 식물에 달라붙어 양분을 빨아먹고 살아간다고 한다.

땅에서 이런 모습으로 솟았다는 게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고
신기하기가 이를데가 없다.

참나무 낙옆이나 산죽 죽은 뿌리에 부생하는 식물로 나도수정초.

볼수록 신기한 나도 수정초..

나도수정초

비 온 다음날 만나기 쉽다.

숲속 낙엽이 쌓여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다.

 

숲속의 요정이라 하기도 하고, 파란눈 외계인 같기도 한 나도 수정초..

숲속에 얼음으로 빚은 듯한 모습의 물체 나도 수정초

몸을 낮추어 카메라를 바닥에 붙이고, 눈을 맞추고 파란 눈을 보면서 참 기쁘다. 

갑자기 송충이가 나타났다. 좀 무섭지만 찰칵을 한다. ㅠㅜ

송충아, 니가 왜..? 거기서 나와~?? ㅋ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맑고 깨끗한 

순백의 나도 수정초를 만나는 행운을 얻고 싶어서

카메라 가방을 메고 용문산을 오른다.

 

기적처럼 나타난 나도 수정초

너를 만나려고 더운 날씨에 산을 올랐다.

반갑다..^*^ 나도 수정초..^*^

 

2013년도에 만나고 두번째 만남인데

여전히 신비롭구나..~

 

때는 좀 늦었지만 정말 신비롭다.

 

내년에는 때를 놓치지 않고

예쁜 모습을 꼭 담아 보리라

마음 먹는다. 난 ㅎ 

 

 

2013년 만난 나도 수정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