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옹골찬 암릉미 보성 오봉산 풍경
(산행길에서 보이는 작은 오봉산)
그동안 미답지였던 오봉산을 오르기 위해서 양평에서 오전 6시에 출발한다.
산행지에 도착은 10시 30분..
산행코스는.. 득량남초교-조새바위-262봉-암릉지대-칼바위-오봉산 정상-용추폭포-주차장
둑량남초교에서 조금 오르니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을 선물로 받는다.
전남 보성에 위치한 오봉산은 해발 345의 큰 오봉산과 305m의 작은 오봉산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현지에서는 보통 큰 오봉산을 칼바위라 부르고 작은 오봉산을 오봉산이라 부른다.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다하여 오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그리 높지 않지만 곳곳에 특이하고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있고
저 멀리 다도해의 섬들이 보여서 산행 내내 보는 즐거움이 있다.
큰 오봉산 곳곳에 높게 쌓아 놓은 여러 개의 돌탑들이 인상적이며,
특히 칼바위로 올라가는 좁은 길목에 세워져 있는,
한 사람만 겨우 통과할 만한 좁은 돌탑문이 특색있다.
시원스럽게 넓은 평야는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득량만의 바다향을 맡으며 ..~
보는 것 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다.
봄 맞으러 찾아온 남도의 아침은 생동감이 넘처나게 한다.
득량만(得粮灣)/전라남도 고흥반도 북서쪽에 있는 만.
득량만 주변 해안 일대에는 득량만 방조제가 구축되어 조수의 침입을 막을 수 있고 양식에 적합하고.
간척지에서는 고품질 쌀인 남촌풍미를 생산한다고 한다.
오봉산의 남쪽으로 펼쳐지는 보성 득량만.
멀리보이는 섬들처럼 보이는 곳이 고흥반도이다.
곧은 길 내어 놓고 줄지어 사는 모습보다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사는 풍경도 곱다.
산길 곳곳에 형성된 너덜지대엔 많은 돌들이 쌓여 있다.
이 돌들은 그 사연을 알고나 있을까. 다른 산의 너덜과는 모양새가 다르게 모두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다.
한때 가난한 시절에 이곳 주민들은 이 돌을 구들장으로 팔아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질 좋은 구들은 마을의 자랑이었지만 세월무상일까.
지금 그 돌들은 돌탑이 되어 오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59.6봉 정상서 본 해평저수지와 해평저수지 오른쪽 바위봉인 작은오봉산
해평저수지
득량만에는 키조게가 많이 나오기로 유명한 곳,
갯뻘이 좋아 낚지, 숭어, 꼬막 등의 해산물이 풍부하다.
여긴 돌탑 옆으로 아슬아슬..~ 하게 걷는다.
등산을 왜 하냐고? 물으시면 산이 있고 정상이 있어서 올라간다고 말하고 싶다.
처음에는 숨이 막히도록 힘이 들지만 정상에 올라서 내려다보는 기분은
산을 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런 기분이다.
어머나..~~~~ 그림처럼 아름다워라..~!!
이런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하다~!!
바닷가쪽에 기암괴석과 폭포, 볼거리와 빼어난 바다 풍경을 갖춘 숨겨둔 보석이 오봉산(五峰山·324m)이다. 산에 올라 바라다보면 득량만을 사이에 두고 고흥반도를 바라다보고있다.
내가 가야할 등로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암릉길 바로앞 336봉
돌과 바위가 많긴 하지만, 해발도 낮고, 경사가 급하지 않아 옆의 바다를 구경하면서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오봉산이다.
초록초록..~ 보리밭이다. 정말 보리밭이 많다.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봉산이다.
336봉에서 뒤 돌아 본 능선.. 스릴 넘치는 길이다.
오봉산을 오르다보면 돌탑들이 많이 보인다.
납작한 돌들로 저렇게 탑을 쌓았다.
낮은산이지만 이런 기과한 암석들을 볼 수 있는게 좋아서
감탄사가 계속..~~~~ 나온다.
어떻게 쌓았는지 의문이 들정도의 돌탑, 그리고 기괴한 암석바위와 멀리 바다도 또 산이 보여
더더욱 경치가 빼어난 오봉산이다.
기암괴석이 즐비한 오봉산이다.
보성 오봉산에 오길 참 잘했당 ㅎ
멋진 돌탑과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이 길을 봄을 맞으며 걷는다.
차암 아름답다.
날씨가 맑음이면 또 다른 아름다움이 행복을 주겠지만
해무가 있어 분위기 있는 산행이 참 좋다.
무엇을 닮은 바위..?
내 눈엔 뾰족한 부분이 새의 부리로 보인다.
해평저수지가 봄을 맞아 진한 색으로 산객을 맞는다.
옆에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걸어가는 행복한 산행길이다.
다섯 개의 봉우리를 거느렸다 하여 이름 붙여진 오봉산은 낮은 산이지만 이름 그대로 5개의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해야 하므로
지루하지 않게 산행할 수 있으며 칼바위를 거쳐 정상에 이르는 능선길은 득량만의 푸른 바다를 원없이 조망하며 걷게 된다.
멀리 보이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과 오밀조밀한 마을까지..
낮은 산이지만 이렇게 볼거리가 많은 오봉산이구나..~
아름다운 자연을 느껴본다.
고흥반도와 평화로운 시골 마을 풍경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높은 곳에서 바라 보는 마을 풍경 모습은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기도 한다.
아름다워서 계속..~~~~ 찰칵을 한다.
바다를 끼고있는 산들이 남 참 좋다. 산행도 하고, 아름다운 섬들도 구경하고..~ ㅎ
낮은산이어도 있을건 다 있고, 볼 수 있는건 다 있는 오봉산이다.
칼바위는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의 기암이다.
오봉산의 대표적인 암릉인 칼바위.
용추계곡 동쪽 산 정상부에 서있는 여러 개의 암벽 중
칼을 세워놓은 것처럼 생긴 바위를 콕 집어 칼바위(30여m)라고 부르는데,
주변으로 병풍바위와 버선바위 등이 둘러서 있고
그 안쪽엔 50명은 거뜬히 수용할 공간도 있다.
원효대사가 이곳 용추폭포에서 몸을 씻고 칼바위에서 마음을 닦았다고 한다.
칼바위의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칼바위가 두꺼비로 보인다.
밑에서 바라다본 칼바위
(상부에서 본 칼바위)
오봉산의 으뜸인 칼바위 끝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가지각색의 날카로운 바위들이 볼만하다.
칼바위 주위로는 조선조 태조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태조바위를 비롯하여
개구리바위, 호랑이바위, 버선바위 등 갖가지 바위들이 위치해있다.
337봉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득량만 아름다운 바다..~
봄의 향기를 담고있는 해평저수지..
우리가 탔던 버스가 보인다.
오봉산 정상 전망대에서 보이는 칼바위
오봉산 정상 전망대에서 마지막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광이다.
칼바위를 거쳐 산등성이를 지나 골짜기 끝에는 용추폭포가 있어 두세 가닥으로 나뉘어 쏟아지는 물줄기로
더위를 달랠 수도 있으며, 십여 미터의 웅장한 규모가 장관을 이룬다.
지금은 수량이 많이 부족한 상태..
웅장한 칼바위
칼바위 옆에 버선바위와 병풍바위
가지각색의 형상을 띈 재미있는 바위와 기암절벽, 곳곳에 놓여진 돌탑들,
그리고 저 멀리 내다보이는 넓은 바다 등이 한데 어우러져 오봉산의 산행을 즐겁게 한다.
앞에 보이는 학교가 득량남초교다.
찰칵하면서 부지런히 걸으려니 힘이 들지만 참 즐건 산행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감탄사가 나온다..~!!
현직 경찰이신 작은돌님이랑 나랑
산행 전에 양평산마니 단체사진이다.
오봉산 정상이다.(천사짝꿍표 사진)
전라남도 보성군의 득량면 도촌리와 해평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324m).
여긴 야호님표 사진이다.
나랑 천사랑
정상석이 작아도 너무 작다.
정상석이 작으니 앉아야지.. ㅎ
작은돌님/산마니산악회 회장님/ 나/천사
뒷배경이 아름다운 바다와 마을..~
작지만 옹골찬 암릉미 보성 오봉산 즐산 / 20170318(토)
그동안 미답지였던 보성 오봉산을 오르기 위해서
양평에서 오전 6시에 출발해서 산행지에 10시 30분 도착을 했다.
득량남초교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조금 오르니
고흥 아름다운 마을과 들판 그리고
득량만 너머로 멀리 보이는 다도해가 오밀조밀 보인다.
양평에서 보성까지 먼 거리 오느라 잠도 설치고 피곤했던 몸이
경치가 빼어난 오봉산이기에 몸과 맘이 가벼워졌다.
낮은산이어도 있을거 다 있고, 볼 수 있는건 다 있다.
낮지만 옹골찬 암릉미가 주는 행복을 맛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감탄사가 계속..~~~~ 나오는
참 아름다운 힐링산행이었당..~ ㅎ
울님들
안녕요..^*^
3월 마지막 날이네요.
마무리 잘하시구용..~
향기로운 봄향기와 함께
해피한 4월 맞으시길 소망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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