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평야 수놓는 겨울 진객 재두루미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으로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는
겨울 철새다.
시베리아에서 2천㎞ 이상 날아온 재두루미는 철원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낸 뒤
이듬해 3월 번식지인 시베리아로 다시 이동한다고 한다.
회색 연미복을 차려입은 듯 멋진 자태를 뽐내는 재두루미들은
추수를 마친 논에서 쉬고 먹이를 찾으며 겨울나기를 한다.
철원 추수가 끝난 논이
그들에게 휴식처이자 먹이를 보충할 식량자원인 셈이다.
그날 난
몇 시간 동안 평화롭게 먹이를 먹던 재두루미 사진을
정신없이 찍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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