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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여행

이랴..~ 이랴..~ 홍천서 잊혀가는 겨릿소 농사 시연(2) / 20220506

 

 

이랴..~ 이랴..~ 홍천서 잊혀가는 겨릿소 농사 시연(2)

 

 

 

 

 

 

 

 

 

 

 

 

 

 

 

 

 

 

 

 

 

 

 

 

 

 

 

 

 

 

 

 

 

 

 

 

 

 

 

 

 

2022년 5월 6일 금요일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의 한 논에서

겨릿소를 이용한 전통 방식의 써레질 등

농사 시연 행사가 열렸다.

 

겨리는 산악지형으로

비탈진 경작지가 많은데다 토질이 척박한 곳이

대부분인 중북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두 마리의 소가 끌며

논이나 밭을 써레질 하는  쟁기이다.

 

1960년대 후반까지

농기계 힘을 빌리기 힘든 거친 자갈밭 등을 일구기 위해

겨릿소를 이용한 농사를 지어 왔지만, 농기계 등장으로

최근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해에는 겨리농경문화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됐다고 한다.

사람과 소들이 한 마음, 한 몸이 되어야

할 수 있는 귀한 전통방식의

쟁기질이다.

 

소는 힘들겠지만..

전통은 보존 하였으면 좋겠다.

 

울아버님이 소와 논과 밭갈이 하시면서

이랴..~~ 이랴..~~~~ 워..~~~! 워..~~~~!!

소리치시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두마리로 끄는 전통방식의 쟁기질

요즘 볼 수 없는 귀한 풍경을 사진에 담으면서

울아버님에 대한 추억으로

만감이 교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