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 20210724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덕봉산은 덕산해수욕장 북쪽 끄트머리에 자리한

높이 50m 정도의 야트막한 산이다.

 

1968년 울진ㆍ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이 발생한 뒤

경계 철책을 설치하면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곳이다.

 

올 4월부터 개방된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삼척시내와 가까운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해있다.

 

탐방로를 설치하면서 53년 만에

일반에 개방되어 숨겨졌던 비경이 공개되었다.

 

외나무다리를 따라 산 아래에 닿으면 나무데크로 조성된 탐방로 B코스로 연결된다.

모래사장 외나무다리와 정상 파노라마뷰 등 사진 촬영 명소..

 

덕봉산은 본래 섬이었는데 육지와 연결되면서 산으로 불리게 된 케이스다.

 

육지와 연결되며 덕산도에서 덕봉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산 모양이 물더덩(‘물독’의 방언)과 흡사하여 ‘더멍산’이라고도 불리다가 이를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덕번산이 된 후 현재와 같이 덕봉산으로 썼다고 전해진다.

 

 

지역에 전해지는 유래로는 양양에 삼형제 산봉우리가 있었는데 바다를 타고 남쪽으로 흘러오다가,

맏이는 덕봉산이 되고, 둘째는 원덕읍 호산리에 있는 해망산, 셋째는 울진까지 가서 비래봉이 되었다고 한다.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산 둘레를 한 바퀴 둘러 걸으며 바다와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코스 626m와 대나무 숲이 우거진 계단을 올라 정상부 전망대로 오르는 내륙코스 317m 등 총 943m로 조성되어 있다.

 

길이로는 짧은 느낌이지만 산책을 하다보면 풍경에 멈춰 설 곳이 많아

여유롭게 1시간 정도 둘러볼 만하다.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의 재미를 제대로 즐기려면 덕산해수욕장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좋다.

덕봉산 앞의 모래사장에 S자 형태의 외나무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에서 보이는 덕산마을

 

B코스를 따라 산 둘레를 걸으면

해수욕장 반대편에서 동해의 너른 바닷물과 각종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파도를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데크길에서 보이는 맹방해변

 

B코스 데크길에서 만난 참나리

 

 

기암괴석과 참나리

 

 

너무..~~~~ 아름답다~!!

 

맹방해수욕장에서 건너오는 외나무다리

포토존이 된 맹방해수욕장 외나무다리

 

내짝꿍은 모델..? ㅎ

 

 

 

 

 

 

 

 

파노라마뷰가 펼쳐지는 덕봉산 정상

 

덕봉산 정상에서 보이는 덕산해변과 덕산마을

 

덕봉산 정상에서 보이는 맹방해수욕장

 

 

 

 

 

 

전망대와 기암괴석

 

부자 물놀이 중..

 

 

 

 

 

 

덕봉산 정상에 서면 " 푸른 더멍" 청정 바다" 라는 수식어가 붙은

포토존이 눈에 띈다.

 

 

정상에는 망원경이 있어 삼척 시내 등 보다 먼 곳도 살펴볼 수 있다.

 

 

 

 

울부부 2박 3일 여행 마지막 날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를 걷는다.

 

지난 4월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가 개방되어서

53년만에 덕봉산의 진풍경을 보여준다.

 

덕봉산을 휘감아도는 탐방로를 따라

기암괴석이 즐비한 망망대해 해변 풍경이

거침없이 펼쳐진다.

 

내륙코스와 해안코스 모두 걸으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풍광과

펼쳐지는 다채로운 풍경을 맘껏 눈에 담아본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찰착놀이를 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낸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