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갑산 너도바람꽃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하여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무갑산 너도바람꽃을 만나러 간다. 백옥처럼 흰 다섯장 꽃잎에 노란 꽃술이 앙증맞은 너도바람꽃은 겨울잠에서 일찍 깨어나 봄마중하는 전령사 중의 전령사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암석이나 나무 등걸 가랑잎에 숨어 자라는 너도 바람꽃을 찾아다니다 너도 바람꽃을 만나면 엎드린 동작으로 너도 바람꽃과 눈높이를 맞추어 사진을 찍는다.
옆에 여진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누가 이 일을 시키면 하겠냐고 하신다. 야생화 촬영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너도 바람꽃을 담으면서 고생은 하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취미생활이라 참으로 행복하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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