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
노랗게 물든 1,100년된 용문사 은행나무가 보고파서 간다.
용문에서 신점리 용문사까지 도로변의 가로수 은행나무 노란잎은 이틀 전
강한 바람에 모조리 떨어져버려 앙상한 가지만 남았으니..
그런데 전통찻집을 지나며 바라본 은행나무는 은행잎이 남아 있다.
정말 반갑고, 고마웠다.
하늘 높이 치솟은 은행나무 상단부..
중단부..
하단부..
은행나무 빛갈림
흑백은..
용문사 은행나무는 국내에서 가장 키 큰 나무로, 신라시대 마의태자가 심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꽂은 지팡이가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세자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길에 심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를 내려
성장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니 정말 대단한 신령스런 은행나무임에 감탄을 한다 .
천연기념물 제30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높이 42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14m로 수령은 1,100년으로 추정된다.
가지는 동서로 28.1m, 남북으로 28.4m 정도 퍼져 있다.
용문사 은행나무의 수령이 약 1,100~1,500년으로 추정되며
유실수 중에서는 동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되었다고 한다.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가 양평 용문사에 있다.
그 웅대한 모습도 보고, 찰칵을 하고 싶어 카메라를 챙겨서 간다.
천년 은행나무의 위대함과 생명력에 경외감이 들면서
수백년을 넘어 천년을 넘어서 용문산 용문사를 지키고 있음이 놀랍다.
이런 웅장한 모습으로 별탈없이 살아남아 있다는 것 자체가
선물같은 일이란 생각이 든다.
하늘의 구름과 노랗게 물든은 천년 은행나무
어우러진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멋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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