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푸르름에 더 아름다운 수락산
서울 주위에 좋은 산들이 많지만 수락산(높이 638m)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찾아가도 나름대로의 특색을 보여주는 산이다.
아기자기한 암봉들은 저 멀리 설악산이나 월출산을 찾아간 듯한 느낌도 안겨준다.
서울시와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솟은 수락산에는
금류, 은류, 옥류 폭포와 신라 때 지은 흥국사, 조선조 때 지어진 내원사, 석림사, 궤산정 등 명소가 산재해 있다.
수락산 남쪽에는 불암산이 솟아있고, 서쪽으로 마주 보이는 곳에는 도봉산이 의젓하게 자리잡고 있다.
불암산과 잇닿은 쪽의 능선은 봄철이면 철쭉이 아름답다.
산길이 험하지 않고 비교적 교통이 편리해서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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